PC방 의자의 변천사.

의자의에 대한 자료를 찾던중 재미있는 기사를 찾아서 올려 봅니다.



대한민국에 PC방이 들어선지 어느덧 10여년이 흘렀다. 초창기 상대적으로 비싼 게임요금,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리니지, 바람의 나라와 같이 다섯손가락으로 꼽아도 남을 만큼 적은 종류의 게임만으로도 PC방은 손님들로 붐비곤 했다.

그러나 10여년간 PC방은 진화했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 위주의 변화였기 때문에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들의 입장에서는 대형화, 고급화 되는 추세를 따라가기 벅찬 것이 사실이다.

특히 PC방은 날이 갈수록 단순히 게임을 즐기기 위한 공간이 아닌, 여가와 문화를 즐기기 위한 장소로 탈바꿈하였고, 게임 역시도 RPG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손님들은 PC방에 오랜시간 머무르며 즐기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 발맞춰 PC방은 갈수록 안락함을 추구하는 장소로 변모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PC방 의자이다. 손님들을 조금이라도 더 붙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PC방 의자. PC방 의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세련되면서 안락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PC방 의자를 전문적으로 제조, 판매하는 차트라상사의 신동열대표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PC방 의자는 우선적으로 견고해야하며, 손님들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안락함이 두 번째, 마지막으로 인테리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디자인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10년여 세월만큼이나 PC방 전용 의자도 그 모습과 기능이 많이 변화했다. 이에 PNN은 지난 10년간 PC방을 주름잡았던 의자들의 변천사를 살펴보았다.

차트라상사가 제시하는 자료에 따르면 PC방 의자는 크게 4차례의 변화과정을 거치며 현재는 3세대 모델에서 4세대 모델로 변화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PC방 의자의 1세대는 PC방 탄생과 함께한 의자로 베스타 모델이 대표적 케이스이다.



이모델은 90년대 말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저가형 모델로 PC방에서 좌석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할 시점에 단지저렴하다는 이유로 대부분 PC방에서는 이 모델을 선택했다. 물론 현재 이 모델은 영세한 수준의 사무실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2세대모델은 코모도 모델로 PC방 의자가 본격적으로 고급화로 진행되는 도입기에 해당된다. 이 모델이 처음 등장했을 때 ‘사장님의자’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1세대 베스타 모델에 비해 등받이를 비롯한 전반적인 크기가 상당히 커졌다. 또한 인조가죽을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이 강조되었다. 본격적으로 손님들의 안락함을 고려한 제품으로 푹신한 느낌을 갖게 만든다. 현재 소수 매장에서이 모델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쉽게 겉감이 벗겨지는 값싼 인조가죽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고, 디자인 상으로도 투박하며크기도 만만치 않아 좁은 매장에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도 받았던 모델이다.



제3세대 모델은 디자인과 더불어 인체공학적 설계에 주목하게 된다. 돌체 프로라는 모델의 이 의자는 현재 대다수의 PC방에서사용중인 모델이다. 2천년대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큰 인기를 얻었고 이에 편승해 돌체 프로가 많은 인기를얻었다. 2세대 모델인 코모도와 비교해 가벼운 느낌을 주면서도 사용자들에게는 더욱 안락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등받이의기울임 정도도 이전 모델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상태이다.




그렇다면 현재 돌체 프로 이후에는 어떤 모델이 PC방을 주름잡게 될 것인가? 전문가들은 대체로 ‘매시’라는 모델에 주목한다. 얼핏 보면 망사를 소재로 한듯한 인상을 주는 이 제품이 올해를 기점으로 PC방을 점령하기 시작한다는 전망이다.

소재 자체를 시각적으로 따져볼 때는 허술해 보여 고장이나 파손이 잦을 것 같은 느낌을 받지만 특수 소재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의자는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급속한 판매량 증가를 보이고 있는 제품이다.



이제품은 기존의 의자들이 가진 안락함과 견고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통풍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의자들은 소재가 주로인조가죽이었기 때문에 장시간 앉아있으면 엉덩이나 장단지를 비롯한 접촉부분에 땀이 차기 쉬웠다. 그러나 매시제품은 이러한 문제를보완하여 이른바 ‘장타손님’이 효과적인 PC방에서는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소재의 특성상 가격이 기존 제품에 비해 20%가량 가격이 비싸지만 아직 도입 단계인 만큼 대량 구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가격은 충분히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렇게 PC방에서는 PC의 사양과 인테리어만큼이나 의자 역시 단계별 변화과정을 거쳐왔다.

최근 일부 매장에서는 사운드와 진동설비가 내장된 의자도 등장했다. 최근 인기몰이에 한창인 FPS게임의 경우 등받이를 통해 전달되는진동으로 타격감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C방 의자가 단순한 의자의 개념을 벗어나 하나의 게임도구로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업주입장에서는 견고하여 오래갈 수 있고, 시각적인 부분에서도 만족할 수 있도록, 그리고 손님들은 더욱 안락함을 줄 수 있도록 의자 역시 계속 진화 중이며, 고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PC방 추세에 따라가고 있다.




허먼밀러 에어론체어


by 빠른곰 | 2007/06/02 10:4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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